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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전 LG 리즈, 대만 팬들 위해 스페인어 자작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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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LG트윈스 투수 레다메스 리즈(37·도미니카공화국)가 대만 팬들을 위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리즈는 8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대만에서 좋은 기억을 함께한 팀동료, 코치진과 열렬히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다”라는 글과 함께 스페인어 자작랩이 들어간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해 리즈는 대만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스(현 라쿠텐 몽키스)에 입단해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30경기에 나와 16승 6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며 다승왕과 삼진왕을 석권했다.

매일경제

전 LG트윈스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대만 팬들을 위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사진=MK스포츠 DB


리즈는 올해 재계약을 체결하며 대만 무대에서 계속 뛸 뜻을 비쳤다. 하지만 2월 “몸 상태가 프로야구선수로 활동하기에는 좀 곤란함이 있다. 심리적으로도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며 대만에 오는 것을 거부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9일 “대만행을 거절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워 핑계를 댔다는 의혹이 나왔다. 그러나 리즈는 도미니카 현지 언론을 통해 허리디스크를 고백했다”라고 전했다.

리즈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에서 뛰었다. 총 96경기 등판해 26승 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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