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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슈퍼소닉' 이대형, 정들었던 그라운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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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대형 / 사진=이대형 SNS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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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도' 이대형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대형은 11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은퇴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03년 LG 트윈스에서 프로에 입단한 이대형은 KIA 타이거즈를 거쳐 kt wiz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KT에서 통산 1603경기에서 1414안타(9홈런) 361타점 타율 0.278을 기록했다. 특히 그의 장끼인 빠른 주력을 활용한 505도루는 현역 선수 중 최다 기록이었다.

이대형은 2007년 LG에서 뛰던 당시 139안타, 53도루 타율 0.308로 골든글러브와 도루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50도루 이상을, 2010년에는 무려 66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역대 통산 도루 부문에서도 전준호(549개)와 이종범(510개)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2017년 8월 도루를 시도하던 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대형은 2년께 긴 재활에 나섰고, 지난해 복귀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11월24일부로 KT와 계약이 만료된 이대형은 새 팀 물색에 나섰지만,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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