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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에게 6억 갈취"..주진모·하정우 해킹 협박범 검거→'박사방' 조주빈과 관련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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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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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사진=헤럴드POP DB


배우 주진모와 하정우 등 유명인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뒤 6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부장검사 변필건)는 지난 7일 박모씨와 김모씨 등 2명을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2~3개월여간 연예인을 등 8명의 휴대폰을 해킹했고, 이를 통해 얻어낸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으로서 사생활이 노출될 경우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린 범죄로 풀이되고 있다.

협박을 받은 8명 중 돈을 보내지 않은 3명을 제외한 5명은 6억여 원의 돈을 송금했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에 총책을 두고 있으며 국내에 있는 공범들이 자금을 보내는 보내는 인출책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범행을 지휘한 총책 A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범으로 추정되는 중국 내 공범을 검거하기 위해 중국에 공조 요청을 보냈고 최근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취지로 유의미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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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사진=헤럴드POP DB


올해 초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예인 해킹 사건은 주진모가 해킹 피해 사실을 시인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소속사는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지만 주진모의 것으로 추정되는 메신저 내용이 온라인상에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특히 주진모와 연예인 동료 및 지인들이 여성들의 사진을 두고 품평 및 음담패설을 하거나 성적 대상화하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해킹 피해와는 별개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정우의 경우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수사 과정에서 주진모 등과 함께 경찰에 해킹범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써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피해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샀던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주빈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한 뒤 이를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으며, 주진모의 메시지를 유출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는 허풍의 일종이라고 밝힌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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