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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무리뉴가 확신을 줬어"...바르사 원했던 외질의 레알 선택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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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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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확신이 바르셀로나를 원하고 있었던 메수트 외질(31)을 레알 마드리드로 이끌었다.

레알은 2010년 여름 독일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던 외질을 영입했다. 2009-10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16개)을 차지하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던 외질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당시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의 팀들과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최종 선택은 레알이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의 체제에서 천재성을 꽃피웠다. 159경기 27골 80도움의 기록. 2011-12시즌에는 라리가의 도움왕(17)을 석권했고 우승도 경험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을 두 번이나 밟았다. 무리뉴 감독의 안목은 정확했다. 외질은 뛰어난 도움 능력으로 레알을 이끌었다.

무리뉴 감독의 확신이 아니었다면 외질은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을 수도 있었다. 스페인 '마르카'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외질은 "2010월드컵이 끝난 후 레알, 바르셀로나, 아스널, 바이에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를 원했다. 그중에 바르셀로나를 가장 선호했지만 무리뉴 감독 때문에 레알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질은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당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를 적극적으로 원하지 않았다. 반면 무리뉴 감독은 나에게 확신을 줬다. 친절하고 끈질겼다. 펩과 정반대의 자세를 보여줬고 이러한 이유로 레알 입단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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