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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유별나! 문셰프’ 에릭, 고원희 흑기사 됐다…안방극장 ‘핑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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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유별나! 문셰프’ 에릭 고원희 사진=채널A ‘유별나! 문셰프’ 캡처

‘유별나! 문셰프’ 에릭이 로맨틱한 돌직구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무한 상승시켰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극본 정유리, 김경수, 연출 최도훈, 정헌수, 제작 스토리네트웍스, 글로빅엔터테인먼트) 5회에는 에릭(문승모 역)이 고원희(유벨라 역)를 불길 속에서 구해내며, 훨씬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난 폐교 안으로 들어간 문승모(에릭 분)와 그를 향해 울부짖는 김설아(고도연 분), 방다훈(최광제 분)의 모습이 이어져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어 성난 불길 속에 유벨라(고원희 분)를 안고 무사히 빠져나온 문승모는 자신보다 벨라를 먼저 챙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승모는 산소마스크를 낀 채 누워있는 벨라를 쳐다보며 “이제 다 괜찮을 거예요”라고 읊조리는가 하면 밤낮없이 유벨라 곁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더했다. 또한 깨어난 유벨라가 납치될 당시 끔찍했던 기억으로 공포에 떨자 “내가 또 구해주지 뭐”라는 직구로 한순간에 벨라를 웃게 만드는 등 옆에서 지켜주고 보호하려는 듬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러한 문승모에게 유벨라는 고마움에 울컥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문승모의 다친 상처에 약을 발라주며 걱정해주는가 하면, 승모가 가까이 다가올 때는 떨리는 감정을 어찌할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퇴원 후 서하마을에 돌아온 유벨라와 문승모는 마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잔치를 계획, 정성스레 먹음직스러운 한 상 차림을 선보였다. 기다렸다는 듯 무한 식욕을 보이며 음식을 흡입하는 유벨라의 모습과, 김설아의 깜찍 발랄 트로트 무대는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한편, 서하마을에 의류 공장을 짓고자 하는 임철용(안내상 분)의 계획이 알려지며 긴장감이 증폭됐다. 공장 건설로 마을이 없어질지 모른다는 말에 문승모는 굳은 표정과 함께 번뜩이는 눈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앞으로 어떠한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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