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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선발대결 펼쳐진 한화 청백전, 장민재 개막 로테이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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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지난해 9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장민재가 9회 역투하고 있다. 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화 토종 선발투수 장민재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선발진 한 자리를 맡아놓은 가운데 개막을 응시하고 있는 장민재다.

한화는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 장민재가 7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청백전이 7이닝까지만 진행되면서 장민재는 완봉승에 성공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부터 실전마다 맹활약하며 선발진 한 자리를 맡아 놓은 장민재다.

이날 장민재는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이며 승승장구했다. 아웃카운트 10개를 연달아 잡은 장민재는 4회 두 번째 타자 유장혁을 수비 실책으로 출루시키고 최재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없이 위기를 극복했다. 이후 7회까지 피안타 하나만 내준 장민재는 백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장민재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백팀은 6회 2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백팀 타선에서 노시환과 이해창이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이용규, 정진호, 노태형, 장진혁도 안타를 추가했다. 청팀 선발투수 김민우는 5.2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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