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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라디오쇼' 박명수, 사회적 거리두기로 랜선 파티‥공감 웃음꽃 #주식 #탈모 #사랑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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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가 공감으로 가득찬 한시간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일주일간 청취자들의 사연과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벚꽃 보고 싶으신 분들 많지만 조심해야 한다. 잘 참아내는 분들에게는 활짝 핀 웃음꽃 한송이를 보내드리겠다"며 '라디오쇼'의 문을 활짝 열었다.

박명수는 임상병리사의 "우리 모두 조금만 힘냅시다.자랑스러운 의료진 여러분들 조금만 힘내세요"라는 사연에 "얼마나 피로가 많이 쌓이셨냐. 심한 파이팅 보내드린다. 국민들은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 안계시면 어떡하냐 너무 감사하다"고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빠가 사업한다고 엄마 몰래 대출한거 들키셔서 저기압이다. 아버지가 와이셔츠 끙끙거리면서 다리시길래 제가 해드리고 왔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주식에 또 손을 데려고 손해본 것을 만회해보려고 준비해보는 분들이 많이 보이신다. 기회일 수 있지만 위험하니까 조심히 하셨으면 한다. 남 따라하지 말고 잘 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사회적 거리두기 중인 요즘 한 청취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도 당연하고 7살 딸래미와도 거리두기를 해야할 것 같다. 도저히 같이 못 있겠다"는 말에 박명수는 "가장 걱정되는게 아이한테 옮기는거다. 걱정이 되는데 아이를 멀리하지 마시고 아이에게는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니까 각별히 유의하시면 좋겠다. 2주간 여유를 가지고 지키면 좋을 것 같다"고 위로를 전하기도.

한 청취자는 박명수에게 경험 조언을 물어보기도 했다. "탈모가 심해진 탓에 머리를 심고 싶다. 어딜가도 10살 넘게 보다보니 스트레스가 심해진다. 머리가 엄청 풍성하시던데 돈 안들어도 할 수 있는게 있냐"는 물음에 박명수는 "돈 안 들이고 하는 것은 없다. 좋은 샴푸 쓰고 약 바르고 스트레스 안 받는 수 밖에 없다. 전문의에게 여쭤봐도 탈모를 방지할 수 있는 약은 없다고 하더라. 그래도 늦추는 방법은 있기 때문에 그러게 하셨으면 좋겠다. 급할 때는 흑채를 쓸 때도 있다"고 특급 조언을 남겼다.

사랑꾼 박명수에게 묻는 질문도 쏟아졌다. 박명수는 "신혼 새댁이라 남편에게 밥을 해주는 재미로 살고 있는데 우리 남편이 맛있다는 표현을 한번도 안해서 '맛있냐' 물어보게 된다. 이제 요리를 안해야 하나 싶다"는 물음에 "저도 한때 와이프가 요리를 해줬었는데 맛있다 안했더니 안하더라. 저도 했었는데 아내가 맛있다고 말 안하니 안했다. 어떤 경우도 칭찬을 많이 해주면 이어진다. 마찬가지로 칭찬은 모든 것들을 물흐르게 할 수 있다. 칭찬을 많이 하자"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노래 심사할 때는 신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데 '라디오쇼'에서는 즐거우시다"는 칭찬에 박명수는 "심사는 (방송에)많이 안나갔다. 저도 말 많이 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아 아쉬웠다. 근데 라디오쇼는 제 것이니까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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