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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이지혜, 상처만 남은 강은비 축의금 루머→9일만에 직접 해명 “언니 사리나올판”(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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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이지혜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배우 출신 아프리카TV BJ 강은비가 최근 불거진 ‘축의금 181818만원’ 논란 후 루머에 휩싸인 이지혜가 9일 만에 직접 해명한 것.

이번 해프닝의 시작은 강은비가 지난 7일 자신의 개인 방송 채널에서 BJ를 시작하고 나서 서러웠던 일화를 밝히면서다. 당시 강은비는 한 연예인의 결혼식에 초대됐는데 무시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그래서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냈다고 했다.

강은비는 해당 방송이 화제가 되자 자신의 SNS에 “지인이 결혼식에 그냥 초대한 게 아니다. 제가 BJ를 시작하자 몸파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뒷담화를 하고 제게 창피하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1년이 지난 후 모바일 청첩장 보내면서 창피하게 방송 켜고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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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도 10년을 알고 지낸 분이라 참고 있었는데 결혼 후 육아 유튜브 한다고 장비 협찬해달라고 하시면서 유튜버와 BJ는 차원적으로 다르다고 해서 축의금을 보낸 것이다. 그리고 결혼식에 오면서 생방송을 틀면 300만 원 내라고 했다. 나도 욱해서 송금한 잘못이 있지만 어쩔 수 없던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강은비의 방송과 SNS 글이 온라인 상에서 주목받으며 강은비의 연예인 지인이 누구인지 네티즌들의 추측이 쏟아졌다. 엉뚱한 연예인들이 지목을 당했고 여러 차례 강은비의 해명에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각종 추측이 나왔다.

결국 애먼 연예인이 피해를 입었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지혜가 아니냐고 추측했고 난데 없는 억측에 이지혜 남편은 자신의 SNS에 “찐행복 와사 인생뭐있나이런게행복이지 그나저나 지혜둥절 애잔한우리와이프 화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해 간접적으로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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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축의금 181818을 보낸 연예인 A와의 메신저 대화를 공개하며 “누구를 욕하고 싶은 마음에 이야기를 한 게 아니었다. 생방송 중 욕하려 했으면 처음부터 다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며 “제가 참 모자란 사람이고 제 말로 인해 누군가가 상처 받는 일이 생기는 것에 대해 많은 죄책감을 느낀다. 죄송하다”고 논란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강은비의 발언으로 일부 네티즌들에게 강은비의 연예인 지인이 아니냐고 추궁을 당해야 했던 이지혜. 끝내 이날 자신의 SNS에 “언니 사리나올판이다ㅋㅋㅋㅋㅋ #사실이아닙니다 .더이상의논란을원치않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제가 아니옵니다. 어째서 그러하냐 저는 결혼할 때 청첩장 자체를 만들지도 않았고 그 분 연락처도 모르는데 왜 제가 아니냐고 물어보신다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여부를 묻는 팬들의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며 “그냥 아니어서 아무 말도 아니 한 건데 밉지 않은 장금 중에서”라고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강은비가 연예인 A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축의금 181818만원’에 대한 전말을 더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지혜가 해명하며 논란이 마무리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강은비, 이지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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