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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베스트 컨디션” 유희관, 키움 강타선 상대 5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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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베스트 컨디션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유희관의 피칭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희관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5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의 한 축인 유희관은 이날 70개의 공을 던질 계획으로 나왔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은 베스트다”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매일경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연습 경기가 열렸다. 유희관이 투구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리그에서도 강타선으로 꼽히는 키움을 상대로 유희관은 가볍게 처리했다. 1회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후 김하성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이정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주자가 늘었지만, 박동원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101km 느린 커브로 박동원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2회는 모두 뜬공으로 삼자범퇴, 3회도 세 타자 모두 뜬공으로 역시 삼자범퇴였다. 4회는 이정후 2루 땅볼, 박병호 삼진, 박동원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5회는 2사후 이택근에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준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경기 중 김태형 감독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도 “유희관의 컨디션이 좋아보인다”라고 말했다.

6회부터는 예정된대로 이용찬이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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