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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김상수 김동엽 김헌곤 멀티히트’ 삼성, 롯데 5-3 누르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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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5-6-7번 김상수 김동엽 김헌곤이 멀티히트를 신고한 삼성 라이온즈가 연습경기 2연승을 올렸다.

삼성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을 5-3으로 이겼다. 21일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둔 삼성은 2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5-6-7번 타순 김상수 김동엽 김헌곤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재현은 8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원태인은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최소한 역할을 했다. 구원투수 최채흥 홍정우 이승현이 무실점으로 걸어 잠갔다.

매일경제

삼성이 5-6-7번 김상수 김동엽 김헌곤의 멀티히트 화력으로 2연승을 올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상수 김동엽 김헌곤. 사진=MK스포츠DB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4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원투수 구승민은 ⅓이닝 3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정훈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양 팀은 빅이닝을 주고받았다. 삼성은 4회 선두타자 살라디노가 볼넷으로 출루 후 2루 베이스를 훔쳤고 김상수가 우전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동엽 김헌곤이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쓸어 담았다.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성규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더하며 한 점을 더 보탰다.

롯데는 5회 맞받아쳤다. 1사 후 민병헌이 2루타, 전준우가 3루 내야안타로 1, 2루를 채웠다. 손아섭의 투수 땅볼 타구에 1루 주자 전준우가 2루 포스아웃이 되며 2사 1, 3루. 그러나 이대호가 좌중간 적시타로 불씨를 살렸고, 안치홍이 볼넷을 고르며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6번 정훈은 만루에서 중전 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스코어 3-3.

경기 후반부 침묵을 깬 팀은 삼성이었다. 8회 선두타자 김동엽이 구승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고, 대주자 김성표가 2루를 훔쳤다. 최영진이 진루타를 때리며 1사 3루. 구승민은 이후 밸런스를 잃으며 김응민 이성규 김재현에게 내리 볼넷을 내줬다. 김재현의 밀어내기 볼넷 타점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은 박찬도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하며 5-3을 만들었다.

일격을 맞은 롯데는 쫓아가지 못했다. 8회는 홍정우 9회는 이승현을 공략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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