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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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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악플러들 DM 공개+일침 "시간 낭비 하지말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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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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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빅스 라비가 악플러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라비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러들로부터 받은 메시지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라비는 "꾸준히 폭언과 협박하는 것까지도 조용히 지나가려 했지만 고민 끝에 이 얘기를 꼭 해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런 행동들 때문에 저와 제 주변 동료들이 공황장애, 우울증과 불안증에 호흡하기 조차 벅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 누군가에겐 전부인 사람들이고 소중한 사람들이다. 사랑 받고 싶어서 그 사랑에 보답하고 사랑을 주고 싶어서 밤낮 없이 땀 흘리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왜 이런 행동에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게 행복인 팬들이 상처 받고 감정소비 해야할까요. 이상한 취미에 쓸데없이 행동력과 꾸준함 갖지 마시고 조금 더 생산적이고 본인과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일에 관심 갖고 움직이셨으면 좋겠다. 누구라고 완벽한 사람이겠습니까. 부족하니까 서로 채워주기도 모자란 시간 낭비하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라비는 "좋은 일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직접적으로 상처주는 이상한 방향에서 열심히 살지 말아달라. 모두 실수하며 살아간다. 달라지셨으면 좋겠다. 몸이나 마음이 힘들어서 이러시는거면 이런식으로 말고 건강하게 해소해봐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늘 참기보다 이렇게 이야기함으로써 이 행동들이 줄어들길 바라는 마음에 하는 이야기니까 제 걱정은 마라. 전 여러분 사랑 덕에 행복하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라비는 최근 KBS 2TV '1박 2일 시즌4',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등에서 활약 중이다.

오늘(28일) 에일리와 함께 부른 싱글 '묻지마'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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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라비 심경글 전문.

제가 후배 가수와 만난다고 오해하시고 저에게 험담을 보내시는 것도 이해하려 했습니다. 꾸준히 폭언과 협박하는 것까지도 그냥 조용히 지나가려 했습니다만 고민 끝에 이 얘기를 꼭 해드리고 싶네요.

이런 행동들 때문에 저와 제 주변 동료들이 공황장애, 우울증과 불안증에 호흡하기조차 벅찬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전부인 사람들이고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사랑받고 싶어서 그리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 사랑을 주고 싶어서 밤낮없이 땀 흘리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왜 이런 행동에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게 행복인 팬들이 상처받고 감정소비 해야 할까요. 이상한 취미에 쓸데없이 행동력과 꾸준함 갖지 마시고 좀 더 생산적이고 본인과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일에 관심 갖고 움직이셨으면 좋겠어요. 누구라고 완벽한 사람이겠습니까. 부족하니까 서로 채워 주기도 모자란 시간 낭비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직접적으로 상처주는 이상한 방향에서 열심히 살지 말아주세요. 모두 실수하며 살아갑니다. 달라지셨으면 좋겠어요.

몸이나 마음이 힘들어서 이러시는 거면 이런 식으로 말고 건강하게 해소해보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늘 참기보단 이렇게 이야기함으로써 이 행동들이 줄어들길 바라는 맘에 하는 이야기니까 제 걱정은 마세요. 전 여러분 사랑 덕에 행복합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라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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