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서 최정상급 선구안을 가진 타자 중 한명으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AL 서부지구에서 뛰어난 선구안을 가진 타자 5명을 선정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대표로 뽑혔다.
MLB.com은 “추신수는 현역 선수로는 7번째로 855볼넷을 얻었다. 또 통산 출루율 0.377을 기록해 현역 선수 가운데 1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타석당 4.11개의 투구를 던지게 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라고 추신수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선구안 톱5에 들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유인구는 철저히 골라냈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스윙한 확률은 20.1%로, 1000번 이상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을 본 타자 146명 가운데 12번째로 낮았다.
이런 이유로 MLB.com은 추신수가 타격 능력에서도 정상급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MLB.com은 추신수를 AL에서 가장 타격이 좋은 선수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한편 추신수 외에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커스 시미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대니얼 보겔백(시애틀 매리너스)이 AL 서부지구 선구안 톱5에 이름을 올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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