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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형제 중 막내 알렉스, 유럽프로농구 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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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데토쿤보 형제들의 2017년 모습.
왼쪽부터 야니스, 알렉스, 코스타스, 타나시스. [알렉스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 야니스 아데토쿤보(26·그리스)의 막냇동생이 유럽프로농구 리그에 진출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 "야니스의 동생 알렉스 아데토쿤보(19)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다음 시즌 유럽리그에서 뛰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렉스 아데토쿤보는 올해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할 예정이다.

그는 위스콘신주와 오하이오주의 대학교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유럽리그로 향하기로 했다.

알렉스 아데토쿤보는 유로훕스라는 유럽의 농구 전문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찍 프로 선수로 뛰고 싶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며 "나는 유럽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유럽 농구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NBA 드래프트에 참여할 자격이 생기는 알렉스는 위스콘신주의 도미니칸 고등학교에서 평균 20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위스콘신주 베스트 5에 두 차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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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야니스, 타나시스, 코스타스.
[EPA=연합뉴스]



나이지리아에서 축구 선수를 한 찰스와 높이뛰기 선수 출신 베로니카는 모두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이들은 5형제를 뒀다.

그중 셋째가 NBA에서 MVP를 받은 야니스다.

둘째인 타나시스는 야니스와 함께 NBA 밀워키 벅스에서 뛰고 있고, 넷째 코스타스는 LA 레이커스 소속이다.

첫째 프랜시스는 나이지리아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했고 가족들이 그리스로 거처를 옮긴 뒤에는 축구와 농구를 병행했다.

첫째만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고, 둘째부터는 그리스 태생이다.

막내 알렉스가 NBA에 진출하면 5형제 중 4명이 NBA 선수가 되는 셈이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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