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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박형철 잡고 함준후 영입…FA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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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돌파 시도하는 박형철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안양 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의 경기. 2쿼터 KGC인삼공사 박형철(왼족)이 전자랜드 정영삼의 수비에 맞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0.2.26 tomatoy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식스맨'으로 든든하게 활약한 박형철(33)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박형철과 재계약하고 고양 오리온에서 뛰던 함준후(32)를 데려오면서 2020-2021시즌을 대비한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박형철과는 계약 기간 2년, 인센티브 3천만원을 포함한 보수 1억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인삼공사에 합류한 박형철은 지난 시즌 수비력에 3점 능력까지 뽐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3점 기록(5개)을 3차례나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손목 골절을 당한 변준형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 인삼공사의 고공행진에 힘을 보탰다.

다음 시즌에는 박지훈이 입대를 해 박형철의 책임과 역할이 더 커질 전망이다.

인삼공사는 또 계약 기간 3년, 인센티브 500만원을 포함한 보수 8천만원에 함준후를 영입하며 포워드진을 강화했다.

2011-2012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됐으나 포지션 경쟁과 부상으로 고전했던 함준후에게는 이번 이적이 아쉬움을 떨칠 기회다.

함준후는 중앙대 시절 52연승을 합작한 오세근과 10년 만에 한솥밥을 먹게 됐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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