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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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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공인구, 2021-22 시즌부터 윌슨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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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가 공인구를 교체한다.

'야후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가 2019-20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스폴딩사와 결별하고 윌슨을 새로운 파트너로 택한다고 전했다.

NBA는 75주년을 맞이하는 2021-22시즌부터 윌슨사가 제조한 농구공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윌슨은 NBA가 운영하고 있는 WNBA, G리그, NBA 2K리그, 바스켓볼 아프리카리그의 공인구도 동시에 제작한다.

매일경제

NBA가 2021-22시즌부터 공인구를 교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앞서 NBA는 37년간 윌슨사와 공인구 파트너로 함께했지만 1983년 스폴딩으로 업체를 바꿨다. 이번에 다시 한 번 변화를 준 것.

그동안 윌슨사는 NCAA 토너먼트 공인구를 제작해왔으며, 고등학교 농구 경기 대부분이 이 회사의 공을 사용해왔다.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야후스포츠는 NBA 노사가 선수들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를 만들어 윌슨사의 공인구 제작을 도울 예정이며, 같은 가죽과 설계 명세서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WNBA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합성 물질로 만든 공을 사용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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