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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체포된 테러리스트, 엘클라시코 '드론 테러' 계획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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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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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 경기가 지옥으로 바뀔 수도 있었다. 한 테러리스트가 드론을 이용해 엘클라시코 테러 계획을 수립했다고 자백하며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페리오디코'를 인용해 "스페인에서 체포된 한 테러리스트가 엘클라시코를 목표로 삼았다고 털어놨다. 드론을 이용해 폭탄을 투하하려는 테러 계획을 수립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체포된 테러리스트는 33세의 모로코 국적 남성이며 이슬람의 극단주의 단체 'DAESH(IS)'의 일원이다. '외로운 늑대들(Lone Wolves)'라고도 불리며 지난 수년간 유럽 전역에서 테러를 일으켰던 주동자들이다.

이 테러리스트는 본래 엘클라시코를 겨냥한 '드론 테러'를 원했다. 드론에 폭탄을 실어 경기장으로 보내려는 계획이었으나 외압에 의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대신 칼을 이용한 '전통적인 테러 방식'을 강요받았다. 경기장에 모인 무고한 관중들을 목표로 삼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리그 일정이 중단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이어 이 매체는 "스페인 현지 경찰의 발표에 의하면 이 남성이 소속된 단체는 바르셀로나 내에서 상점에 줄 서있는 사람들 또는 여행자들을 공격하려는 일정을 수립했었다. 칼과 자동차를 이용한 테러를 계획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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