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신태용 매직은 계속 될까...'사상 첫 WC 3차 예선' 인도네시아, 일본-호주-사우디와 C조 묶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북한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북한은 A조에 묶여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키르키스스탄과 대결한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C조다. 신태용 매직 속 인도네시아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태용 감독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의 16강을 이끌면서 찬사를 받았다. 조별리그 1승도 어려웠던 팀을 16강에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도 대한민국을 꺾으면서 8강에 올랐고 올림픽 본선 진출 기회를 잡았다.

아쉽게 올림픽에 오르지 못했지만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간 것만으로도 엄청난 일이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와 3차 예선 진출을 준비했다. 인도네시아는 1차전에서 이라크에 1-5로 지고 2차전에서도 1-1로 비기며 위기를 맞았다. 3차전 베트남을 1-0으로 이기고 4차전에서 또 베트남을 3-0으로 대파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라크에 0-2로 패했지만 필리핀을 2-0으로 잡으면서 2위에 올라 3차 예선에 나가게 됐다. 인도네시아가 3차 예선에 나간 건 최초의 일이다. 신태용 감독과 함께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거대한 꿈을 꾸고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는 여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C조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이 있다.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한 조에 있는 건 최약체 인도네시아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일이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는 8.5장으로 3차 예선을 통해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2차 예선에서 올라온 18개 국가가 6팀씩 3개의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각 조 3, 4위는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각 조 3, 4위 총 6개 팀을 다시 2개의 조로 나누고 각 조 1위 팀들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각 조 2위 팀들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진출권을 놓고 다퉈야 한다. 신태용 감독이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며 인도네시아를 월드컵에 보낼지, C조 경기도 많은 관심이 모일 듯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