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맨유, 시즌권 보유자에 환불 약속…재개 시 경기장 방문 자제 요청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권을 구매해 피해를 보게 된 팬을 위한 구제 대책을 내놨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2019~2020시즌 시즌권 보유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환불을 약속했다. 구단은 잔여 경기에 횟수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2020~2021시즌 시즌권을 할인하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다. 맨유의 경우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15경기를 치른 가운데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6월 중순 재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데 무관중이 사실상 확정적이라 남은 홈 경기에도 관중은 입장할 수 없다. 시즌권자들의 금전적 피해가 불가피하다.

시즌권 소유자 구제는 맨유만의 문제는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이 모두 해당하는 사안인데 맨유가 환불 결정을 한 만큼 나머지 팀들도 비슷한 방식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맨유는 재개 시 홈 경기장에 방문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자칫 일부 열성 팬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으로 모일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협에 빠질 수 있는 만큼 큰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구단 입장에서도 난감한 일이라 경기장으로 오는 대신 집에서 응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