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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부진 씻어낸 이승호, SK 상대 5이닝 7K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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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성범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21)가 지난 등판 부진을 털어냈다.

이승호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와 2차전을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삼성전(3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 부진을 씻었다. 총 투구수는 89개.

1회부터 묵직한 직구를 뿌렸다. 김강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등판을 시작한 이승호는 정의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최정에게 삼구삼진을 솎아냈고, 로맥에게도 빗맞은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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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가 SK전 5이닝 7K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그러나 2, 3회는 연거푸 실점했다. 이승호는 2회 1사 후 남태혁에게 얕은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김혜성이 포구하지 못해 내야안타가 됐다. 이홍구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묶었지만 김창평에게 볼넷을 내줬고, 천적 김성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3회에는 2사 후 로맥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4회부터는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4회 남태혁 이홍구 김창평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묵었다. 5회는 적시타를 내줬던 김성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되갚았고,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정의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을 다시 삼진으로 잡아내 선발 규정이닝을 채웠다. 6회는 오주원이 등판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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