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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간판 김연경이 소속팀 터키 엑자시바시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엑자시바시 구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 상호 합의 과정을 거쳐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김연경은 두 차례 터키 슈퍼컵 우승과 한 차례 컵 대회 우승,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 월드챔피언십 동메달(2018년)과 은메달(2019) 획득을 이끄는 등 맹활약했고, 2019-2020시즌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김연경이 건강하게 남은 선수 인생을 펼쳤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행선지는 경기 수가 적고 한국을 손쉽게 오갈 수 있는 중국 리그가 유력해 보입니다.
지난달 월드오브발리는 브라질 언론 보도를 인용해 중국 베이징 구단이 김연경에게 영입 제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연경은 2017년 중국 상하이 구단에서 1시즌 동안 뛴 경험이 있습니다.
(사진=엑자시바시 구단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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