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꼰대인턴' 캡처

[헤럴드POP=오현지기자]박해진이 김응수에게 당한 만큼 똑같이 돌려줬다.

21일 오후에 방송된 MBC '꼰대인턴'에서는 꼰대를 향한 청춘의 통쾌한 복수극이 그려졌다.

이만식(김응수 분)은 준수식품 안상종(손종학 분) 권유로 시니어 인턴으로 입사했다. 안상종이 가열찬을 미뤄내기 위해 특단의 조치로 경쟁사 부장이었던 이만식을 끌어드린 것.

과거 이만식은 가열찬(박해진 분)에게 갑질을 하며 옹골식품에서 가열찬을 퇴사하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가열찬은 남궁준수(박기웅 분)에게 찾아가 시니어 인턴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 했으나, 남궁준수는 이를 거절 했다. 이만식과 가열찬의 사이를 이미 알고 있었다.

가열찬은 이만식을 불러서 "왜 저한테 그때 왜 그러셨느냐. 제 밑에서 일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만식은 "네 밑이 어때서, 나는 아무렇지 않다"고 했다. 가열찬은 "이만식 씨는 저와 처음 본 사이로 해야 한다. 상사한테 존칭써라"고 강하게 이야기 했다.

가열찬은 이만식에게 일을 배제 시켰다. 과거 자신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을 똑같이 한 것. 이만식은 "스스로 업무 파악을 하는 것이냐"고 다시 물었고, 가열찬은 사람들 앞에서는 상냥한 상사인것처럼 말했다.

이만식은 직접 자사 제품 분석해서 보고서를 썼지만, 가열찬은 보고서를 파쇄기에 직접 갈아 버렸다. 이만식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또 가열찬은 중국 바이어와 만나는 자리에서 중국어를 모르는 이만식을 골탕먹이기 위해 중국어 통역 없이 회의를 진행 했다. 이만식 이외 모두 중국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던 것.

이날 이만식은 삼겹살을 구울 때 중국 바이어 얼굴에 기름을 튀기는 행동을 하는 등 계약이 성사 되지 않도록 머리를 굴렸다.

남궁준수(박기웅 분) 안상종(손종학 분)은 이만식에게 가열찬의 평점심을 흐뜨려 놓고, 중국 바이어와 계약이 성사이 되지 않게 하라고 지시한 것이었다. 이만식은 정규직 자리를 위해서 가열찬이 계약에 성사하지 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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