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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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채가 4억3000만 파운드(약 6475억원)까지 치솟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개한 분기(2020년 1~3월) 재무제표에 따르면 순부채가 1억2740만 파운드에서 4억2910만 파운드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중계 관련 수익이 2780만 파운드(51.7%)가 줄어든 2600만 파운드에 그쳤다. 중계권료만 1500만 파운드를 환불해야 한다. 경기가 열리는 날 매출도 2910만 파운드가 감소한 260만 파운드가 전부였다. 여기에 해리 매과이어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의 이적료 지불이 겹치며 부채가 대폭 증가했다.
다만 세계적인 명문 구단답게 부채 증가에 바로 휘청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9030만 파운드(약 136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은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독일 분데스리가가 개막했고,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프리미어리그도 곧 재개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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