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농구 스타 패트릭 유잉(57)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지타운대 운동부는 23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남자 농구팀 감독을 맡고 있는 유잉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유잉이 현재 지역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운동부 내 다른 선수와 코치진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잉은 조지타운대 운동부와 자신의 트위터 등을 이용,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알렸다.
패트릭 유잉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이 바이러스는 심각하고, 절대 가볍게 여겨져서는 안 된다. 나는 모두에게 안전하게 지내며 자신과 주변에 사랑하는 이들을 신경쓸 것을 부탁하고 싶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의료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싶다. 나는 괜찮을 것이고, 우리는 이를 극복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자메이카 출신인 유잉은 1985년 뉴욕 닉스에서 NBA에 데뷔, 17시즌동안 1183경기에 출전해 평균 21.0득점 9.8리바운드 1.9어시스트 1.0스틸 2.4블록슛을 기록했다.
1985-86시즌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으며, 올해의 수비 선수상 3회, 올NBA 7회, 올스타 11회 경력이 있다. 2008년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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