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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포체티노와 경쟁 예고' 베니테즈, 쫓아낸 뉴캐슬로 복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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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친정팀 뉴캐슬 복귀를 희망했다. 유력 후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경합이 예상된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2019년 여름을 끝으로 뉴캐슬을 떠났다. 2016-17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뉴캐슬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지만 애슐리 구단주와 갈등을 겪었다. 구단주가 선수 보강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쫓겨나다시피 뉴캐슬에서 나온 베니테즈 감독은 현재 중국 슈퍼리그(CSL) 다롄 이팡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다롄은 지난 시즌 CSL 16팀 중에서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직 개막되지 않았다.

베니테즈와 뉴캐슬은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을 것처럼 헤어졌다. 하지만 최근 뉴캐슬이 대변혁을 앞두고 있다. 애슐리 구단주가 팀을 떠나고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운영하는 SPIF(Saudi Arabia's Public Investment Fund,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 기금)가 새로운 구단주로 부임해 팀을 바꿀 계획이다.

이 소식이 베니테즈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베니테즈 감독이 뉴캐슬로 다시 돌아오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베니테즈 감독이 복귀한다면 존 스톤스(맨시티)와 로스 바클리(첼시)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베니테즈 부임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지난해 말 토트넘 사령탑에서 물러난 포체티노 감독은 뉴캐슬의 유력한 신임 감독 후보로 올랐다.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야망 있는 팀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포체티노. 베니테즈와 포체티노의 최종 행선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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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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