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이유가 없진 않지만 이야기하지 않겠다.”
오재원(35·두산)의 스윙이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됐다. 26일 잠실 SK전. 2회초 1사 상황에서 오재원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박종훈이 투구에 들어가자 갑자기 방망이를 내리며 타격 의사가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종훈은 공은 던졌고, 이는 볼로 선언됐다.
미국에서 먼저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투구 영상을 분석하는 롭 프리드먼은 자신의 SNS에 해당 장면을 올리며 의문을 제기한 것. 이에 미국 팬들은 스윙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오재원은 말을 아꼈다. 오재원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이유가 없진 않지만 이야기하지 않겠다. 내가 혼자 욕먹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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