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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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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실력에서 나오는 자신감" 집사부일체 김연경, 세계 1위 연봉→러브하우스 공개[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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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SBS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배구황제·식빵언니’ 김연경이 세계1위 연봉을 언급하며 근거있는 자신감을 뽐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김연경이 일일사부로 등장해 배구클래스를 열었다.

김연경이 등장하기 앞서 제작진은 오늘 사부가 전 세계 남녀 통틀어서 연봉이 가장 센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스포츠업계에서 남자 연봉이 보통 높은 편인데, 전세계 남녀 통틀어 종목 내 연봉 1위, 정말 멋있고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그 사부는 ‘식빵언니’ 잘 알려진 배구황제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시작부터 강력한 스파이크로 ‘집사부일체’멤버들을 반겼다. 멤버들은 이날 김연경 선수를 찬양하는 언론 타이틀을 읊었다. 영국 BBC에서는 ‘세계 최고란 바로 이런 선수다’, 록 스트리트 저널에서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하는 선수다’, ‘메시보다 더 잘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연경은 “라이벌이 100년 안에 좀 나와줬으면 좋겠다”며 “메시보다 더 잘하는 건 좀 그렇지만 그만큼 비슷한 클래스다”라고 이유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송전부터 주목받아온 그의 연봉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보다 좀 더 받는다. 세금을 떼고 주기 때문이다. 언론에 알려진 금액은 세후 연봉”이라고 밝혔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데뷔했으며 이후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해외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일본에서 시작해 중국, 터키 무대를 거쳤다.

김연경의 2019~2020 연봉은 130만 유로(약 17억 9125만 원)로 알려졌다. 그는 작년 시즌 2018~2019 시즌 연봉은 약 16억 3000만 원을 받아 당시에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스포츠서울

출처|SBS 방송 캡처



또 신성록이 “‘런던올림픽’ 때 우리가 4위를 했는데 김연경 사부가 MVP가 됐다”라고 하자 이승기도 “매달권이 아니면 보통 MVP를 안 준다”라며 매달권이 아님에도 MVP로 선정된 사부 김연경의 실력에 감탄했다.

김연경은 “이례적인 일이다. 총 득점이 207점이었는데 2등이 40점 차이가 났다. 40점이면 한 경이는 힘들고 두 경기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김연경이 1:5 배구시합을 진행했다. 김연경이 “잘 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선물로 주겠다”고 말해 멤버들의 의욕을 고취시켰다.

하지만 첫 판부터 김연경이 리시브 미스를 하면서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곧 실수를 만회하고 반격했다. 결국 5대 1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김연경 선수에게 5대 2로 패배했다. 멤버들은 “이길 수가 없다. 너무 재밌다”고 시합 소감을 전했다.

이날 블랙 앤 화이트 톤으로 꾸며진 그의 러브하우스도 공개됐다. 김연경은 월드클래스를 입증하며 트로피로 가득 찬 ‘트로피 박물관’을 보여줬다. 이승기가 “메달을 무슨 재고 쌓아두듯이 보관하신다”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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