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가족입니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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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족입니다' 한예리가 신동욱의 소문에 심란해졌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P&Fbook 출판사 팀장 김은희(한예리 분)는 새로 온 부대표 임건주(신동욱 분)와 술에 취해 하룻밤을 보냈다고 박찬혁(김지석 분)에게 털어놨다.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연애, 고민 상담을 했고 임건주가 바람둥이가 아닐까 크게 걱정했다. 김은희는 박찬혁과의 대화에서 임건주를 '바람씨'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바람씨 내가 먼저 좋아한 것 같다. 날 알아줬거든. 오랫동안 솔로였더니 외로웠나 보다"라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 동료로부터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동료는 김은희에게 "그 부대표 좀 미국식이더라? 택시 타러 갈 때까지 스킨십이 장난 아니었다. 내가 온몸으로 막았다. 아무리 외로워도 그건 아니지"라고 회식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은희는 당황해 고개를 떨궜다.

이후 박찬혁은 김은희에게 "전화번호를 알건 모르건 먼저 연락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밀당하라는 거냐"라는 대답에 그는 "아니? 서늘한 배려지"라고 말했다. 또한 "둘은 아직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거다. 너 말고 다른 사람들도 다 아는 것만 알지 않냐. 불 붙어서 키스하기 전에 물어봤냐. 유부남이냐, 애인 있냐 이런 거"라고 덧붙였다.

김은희는 박찬혁이 "넌 전에 연애할 때도 늘 맞춰주기만 했지 않냐. 니가 원하는 거 싫은 거 말 안했잖아. 이번에는 그러지 말라고"라는 조언을 하자 생각이 많아졌다.

드디어 김은희와 임건주가 재회했다. 회사 주차장에 차를 대자마자 임건주가 기다렸다는 듯이 김은희에게 다가왔다.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린 김은희는 "주말 잘 지냈냐"라는 인사에 "네. 잘 지내셨죠?"라고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임건주는 제대로 '썸'을 타보려는 것처럼 직진했다. "점심 같이 먹을래요?"라더니 "아니다. 우리 저녁 먹자"고 다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때 김은희의 동료가 등장했고 임건주는 자리를 떴다. 동료는 "부대표에 관한 중요한 정보가 있어"라며 "부대표 결혼할 여자가 있대"라고 알려 김은희를 충격에 빠트렸다. 임건주의 결혼 소문에 심란해진 김은희가 그와 본격적으로 썸을 타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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