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이 1일 오전(한국시간) 해리 케인 등 동료들과 함께 족구를 즐기는 동영상을 토트넘이 공개했다. 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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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2일까지 1,197명의 선수와 클럽 스태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다”며 “검사 결과, 1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와 일주일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EPL 사무국이 실시한 1~5차 진단 검사를 통해 총 5,079명이 검사를 받았고, 지금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대해 토트넘은 “EPL 사무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 1명의 무증상 확진자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확진자는 절차에 따라 추가 검사를 받기 전까지 일주일 자가격리 됐다”고 밝혔다.
다만 토트넘은 비공개 원칙에 따라 확진자가 선수인지 스태프인지 신분을 공개하지 않았다.
챔피언십(2부)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무국은 5월30일~6월2일까지 24개 챔피언십 소속 구단의 선수 1,094명, 리그1(3부리그) 소속 구단의 선수 126명, 리그2(4부리그) 구단 소속 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리그1과 리그2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챔피언십 6개 구단에서 총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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