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
서울시교육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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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다음 달부터 전국 최초로 모바일 교원자격증을 발급한다. 다른 16개 시도교육청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자정부서비스인 ‘정부24’를 통해 교원자격 전자증명 활용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 교원자격증을 발급받으려면 정부24에 접속해 종이 형태로 발급받거나 관할 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정부24에서 모바일로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교원자격증은 교원자격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대학에서 발급하는 2급 정교사 자격증은 해당 대학에서 받아야 한다. 이용 방법은 정부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 후 ‘교원자격증 재발급 신청’을 검색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발급된 자격증은 본인의 전자지갑(카카오톡, 네이버) 전자증명 메뉴에서 보관·관리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종이 형태 교원자격증은 잦은 분실과 훼손, 재취업 등으로 재발급 민원 신청이 많았다”며 “모바일 교원자격증으로 교원자격증 발급 및 보관 휴대의 불편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모바일 교원자격증 발급 서비스를 다른 시도교육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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