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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IBK기업은행, 전체 1순위로 라자레바 지명…흥국생명은 루시아 재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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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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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리베라 호텔=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러시아 출신 안나 라자레바가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의 품에 안겼다.

라자레바는 4일 오후 2시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0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선수 선발을 위해 총 120개의 구슬을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배분, 6위 한국도로공사 구슬 30개, 5위 IBK기업은행 26개, 4위 KGC인삼공사 22개, 3위 흥국생명 18개, 2위 GS칼텍스 14개, 1위 현대건설 10개 자동 추첨기에 구슬이 투입했다.

추첨 결과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GS칼텍스-현대건설-흥국생명 순으로 결정됐다. 다만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는 기존 외국인선수 발렌티나 디우프, 메레타 러츠와 드래프트 전 재계약을 맺으며 나머지 4개 구단이 순서대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1순위를 획득한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공격수 라자레바를 선택했다. 라자레바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 볼레로 르 까녜에서 활약하면서 총 445점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42%를 마크한 바 있다. 190cm의 준수한 신장과 함께 상위 리그에서도 자신의 공격력을 증명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는 미국의 라이트 공격수 켈시 패인을 영입했다. 패인은 191cm의 신장으로 블로킹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센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벨기에의 레프트 공격수 헬레네 루소를 뽑았다. 루소는 2019-2020시즌 터키리그 베스트 윙스파이커 한 자리를 차지한 선수다. 터키리그 총 득점 2위(377점)에 공격 성공률 42%로 공격력의 장점을 나타냈고 리시브도 탁월한 선수라는 평가다.

최종 순위 흥국생명은 루시아 프레스코와의 재계약을 선택했다. 루시아는 지난해에 이어 흥국생명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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