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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eK리그'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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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왼쪽)과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웅수 사무총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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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 이하 ‘e스포츠협회’)가 K리그-e스포츠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한웅수 연맹 사무총장, 김영만 e스포츠협회장, 양사 실무진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맹과 e스포츠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첫선을 보일 예정인 K리그 공식 e스포츠 대회 'eK리그'를 공동 주최하고, 양사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

'eK리그' 대회는 글로벌 스포츠게임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를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e스포츠 관련 리서치 전문기업인 '뉴주'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e스포츠는 전 세계 152여 개국, 중계방송 시청자가 3억 8000만 명에 달할 만큼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 인기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 2017년 닐슨코리아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30대 이하 젊은 세대(15~29세)가 가장 관심 있는 스포츠 종목 중 축구(53.2%), 야구(50.8%) 다음으로 e스포츠(39.7%)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연맹은 신규 시장을 발굴하고 K리그 콘텐츠의 경계를 e스포츠로 확장하기 위해 그간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EA에서 진행하는 'FIFA 온라인 4 AFATT(Amateur Tripleteam Tournament)' 대회에 꾸준히 K리그 유니폼을 지원해왔고, 올 시즌 개막 전에는 여러 차례 ‘랜선 K리그’ 등을 개최하는 등 e스포츠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맹은 직접 e스포츠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eK리그’를 개최하여 e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세대에 K리그를 널리 알리고, K리그의 e스포츠 사업 확대, K리그와 e스포츠 간 통합 마케팅 등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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