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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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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세계챔피언’ 크리스챤 콜먼, 약물검사 빠져 2년 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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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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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100m 세계챔피언’ 크리스챤 콜먼(24, 미국)이 징계위기다.

영국매체 ‘가디언’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콜먼은 지난 12월 9일 도핑검사에 빠져 세계육상협회로부터 2년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콜먼이 도핑검사를 빠진 이유가 다소 황당하다. 콜먼은 “5분 거리에 크리스마스 쇼핑을 다녀오겠다. 검사가 시작될 때 전화를 해달라”며 경기장을 빠져나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콜먼은 “나에게 돌아오라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며 도핑검사 절차에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도핑검사일에 해당선수는 검사가 끝날 때까지 경기장에 머물러야 한다. 고지를 받지 못했다고 정당한 변명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콜먼은 2019년 100m 9.76의 기록을 세우면서 ‘우사인 볼트 이후 가장 빠른 선수’라는 명예를 얻고 있다. 나이키는 콜먼과 수십억 원 상당의 후원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번 징계가 확정된다면 콜먼은 선수생활에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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