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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로농구 5개월 만에 재개…칭다오·둥관서 잔여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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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일 재개된 중국 프로농구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중국프로농구가 약 5개월 만에 재개됐다.

AP통신은 21일 "올해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던 중국프로농구가 20일 재개됐다"며 "외국인 선수의 수가 줄었고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고 보도했다.

중국프로농구는 20개 구단이 칭다오와 둥관의 2개 지역으로 나뉘어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대만계 가드 제러미 린(미국)이 베이징 덕스 소속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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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야오밍 회장.
[AP=연합뉴스]



역시 NBA 선수 출신인 야오밍 중국농구협회장은 중국프로농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중국에서 전국 규모의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농구가 처음"이라며 "이는 일상의 회복과 생산 활동의 재개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야오밍 회장은 다만 "코로나19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물론 현재 리그 진행 방식이나 텅 빈 체육관이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낯선 상황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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