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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2020 KPGA 코리안투어 문 연다... 양용은·문경준·이재경 '개막 트로피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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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0년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이 드디어 열린다.

7월2일부터 5일까지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CC에서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1억원)이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 7245야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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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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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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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이재경.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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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정보다 3개월 늦게 시작된다. 코로나19와 스폰서 문제 등으로 인해 4월23일 개막전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치르지 못했다. 5월 예정됐던 'SK 텔레콤 OPEN 2020'과 'KB금융 리브챔피언십', 6월 예정이었던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8월로 연기됐고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등은 취소됐다. 7개 대회가 취소됐고, 4개 대회가 추가됐다.

지각 개막이지만 양용은 등 해외파와 대회 출전을 벼렸던 총 156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해외파의 선봉은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8)이다.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순위 23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샷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이후 국내무대 첫 출전이다.

유러피언투어 3승의 왕정훈(25)도 2017년 '제33회 신한동해오픈' 출전 이후 약 3년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다.

아시안투어 신성 김주형(18·CJ대한통운)은 KPGA 코리안투어에 첫 출전한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 아시안투어 역대 두번째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김주형은 올 3월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얻었다. 지난 1월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단독 4위에 오르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린 김주형은 현재 세계랭킹127위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최진호와 이태희(36·OK저축은행)는 유럽에서 돌아왔고 박상현(37.동아제약)과 최호성(47), 강경남(37.유영제약), 류현우(39·한국석유), 김승혁(34)도 중단된 일본투어를 뒤로 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익제(47)와 김형성(40), 김도훈752(31·코웰)는 일본 무대를 접고 완전히 국내로 돌아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38.휴셈)은 제네시스 대상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건다.

문경준은 2016년과 2017년 연달아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최진호(36·현대제철)에 이어 3년만에 제네시스 대상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한 문경준은 "기다렸던 대회가 시작되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한 뒤 "지난해 대상을 수상했지만 우승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올해는 첫 대회부터 우승에 도전해 우승과 함께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우승자 이재경은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에 정식 데뷔한 이재경은 상반기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다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린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달성, 생애 한 번 뿐인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까지 획득했다.

이재경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전으로 치러져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다. 15번홀과 16번홀, 17번홀이 까다롭기 때문에 이 홀들을 잘 넘긴다면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19언더파로 우승했지만 올해는 이름 있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20언더파 이상 기록해야 우승권에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엔 지난해 우승자 중 8명이 출전한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과 함께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른 이수민(27·스릭슨)을 필두로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with A-ONE CC'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장식한 이원준(35·호주), '제15회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 이태훈(30·캐나다), '제38회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 'SK telecom OPEN'에서 첫 승을 거머쥔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거둔 서형석(23·신한금융그룹)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챔피언이자 'BTR 장타상'을 수상한 서요섭(24)이 이번 대회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2018년 '제14회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에 이어 지난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둔 전가람(25·볼빅)은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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