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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라리가 리뷰] '빛바랜 메시 700호골' 바르사, 아틀레티코와 2-2무...'우승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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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오넬 메시가 통산 700호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리그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0점으로 리그 2위, 아틀레티코는 승점 59점으로 3위에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수아레스-메시' vs '코스타-요렌테'…베스트 멤버 총출동

홈팀 바르셀로나를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비달, 수아레스, 메시가 포진했고 중원에는 푸이그,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호흡을 맞췄다. 4백은 알바, 랑글레, 피케, 세메두가 선발로 나섰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이에 맞선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투톱은 코스타와 요렌테가 구축했고 카라스코, 사울, 파르티, 코레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로디, 펠리페, 히메네스, 아리아스가 짝을 이뤘고 오블락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내용] 'PK만 3골' 팽팽한 경기...메시 통산 700호골 달성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의 슈팅을 주고 받으며 경기 템포를 끌어 올렸다.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메시의 킥이 코스타의 발에 맞고 그대로 아틀레티코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비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라스코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테어 슈테겐이 코스타의 페널티킥을 막아냈지만 코스타가 공을 차기 직전 테어 슈테겐이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페널티킥이 다시 선언됐다. 사울이 새로운 키커로 나섰고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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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2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쳐 지나갔다. 전반 42분 메시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굴절됐지만 오블락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했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5분 세메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펠리페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16분 카라스코가 세메두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키커로 나선 사울이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실점 직후 라키티치를 대신해 세르지를 투입했다.

아틀레티코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4분 요렌테를 빼고 펠릭스를 투입했다. 후반 26분 비달이 세메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스쳐 지나갔다. 이어 교체 투입된 펠릭스의 첫 슈팅이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 모두 승부수를 띄웠다. 아틀레티코는 카라스코와 코레아를 빼고 르마, 비톨로를 투입했고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를 대신해 안수 파티를 출전시키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 비달을 대신해 그리즈만을 투입했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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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바르셀로나(2) : 코스타(전반 11분, 자책골), 메시(후반 5분, PK)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 : 사울(전반 19분 PK, 후반 17분 PK)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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