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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메시, 개인 통산 700호골 달성…호날두 보다 111경기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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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는 ATM과 2-2 무승부…리그 우승 경쟁 먹구름

아시아투데이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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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을 달성했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메시가 프로 클럽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가진 모든 공식 경기에서 넣은 700번째 골이었다.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2009-20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한 시즌도 빠짐없이 4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50골 이상을 기록한 것은 6시즌이다. 2011-2012시즌에는 무려 73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득점 기록만 놓고 보면, 현시대 ‘최고’의 자리를 두고 10년 넘게 다퉈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우세하다. 호날두는 메시보다 먼저 700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8개월여 전인 지난해 10월 15일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20 예선에서 개인 통산 700호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700골을 넣는 데 소요된 경기 수는 메시가 호날두보다 111경기나 적다.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20 예선은 호날두의 973번째 경기였고, 이날 AT마드리드전은 메시의 862번째 경기였다. 700호골을 넣은 경기까지 경기당 골 수로 비교하면, 호날두가 0.72골을, 메시는 0.81골을 기록했다.

메시가 700호골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AT마드리드와 2-2로 비겨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그 선두 다툼에서 밀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71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 경기를 더 치른 바르셀로나는 승점 70점을 쌓는 데 그쳐 라리가 3연패 달성에 먹구름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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