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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민주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윗선이 '尹'인 증거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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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가안보실 관계자 '집중 통화 내역'도 드러나"

아시아투데이

제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국회 의안과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민병덕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 당론 1호 법안인 '민생위기 특별조치법, 해병대원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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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의 윗선이 윤석열 대통령임을 드러내는 증거가 또 나왔다"며 "지난해 8월2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윤 대통령이 두 차례 더 전화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문고리라고 불리는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과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의 집중 통화 내역도 드러났다"며 "두 사람은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7월31일 6차례나 통화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가안보실과 대통령비서실을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이라며 "윤 대통령밖에 없다"고도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이제 윤 대통령이 왜 사상 초유의 수사외압을 벌여가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살리기에 앞장섰는지 밝혀내야 한다"며 "민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아무리 증인 선서를 거부해도, 모르쇠와 거짓말로 일관해도 진실은 결국 다 밝혀진다"며 "당사자들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밝혀지기 전에 자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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