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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억울한 트리피어, 토트넘 팬들 불만에 "구단이 나를 밀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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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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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키어런 트리피어(29, 아틀레티코)가 토트넘 훗스퍼 팬들의 비난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트리피어는 2015년 번리를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4년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입지를 잃어가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여름 스페인 무대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아틀레티코로 떠난 트리피어는 순조롭게 적응하며 2019-20시즌 현재 라리가 22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부상 여파를 이겨내고 기량을 되찾았다.

아틀레티코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트리피어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토트넘 팬들의 자신을 오해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웹'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그는 '뷰티풀 게임 팟캐스트'를 통해 "이와 관련해서 발언할 기회를 얻어 행복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트리피어는 "내가 아틀레티코에 입단했을 당시 몇몇의 토트넘 팬들이 불만을 표시했다. 하지만 그들은 내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모른다. 부상과 싸웠던 1년 동안 토트넘이 나를 밀어냈다. 어려운 상황이었다. 나는 오랜 시간 경기를 뛰지 못했고 토트넘 역시 나를 원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트리피어를 향한 비난은 이적 전부터 계속됐다. 이에 대해 트리피어는 "팬들은 경기장에서 나에게 야유를 보냈고 이는 내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내 이적설이 돌았고 내 토트넘 커리어가 끝나가고 있음을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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