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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송대익, 팬 130만 상대로 거짓말을?…피자나라치킨공주, 고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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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130만 유튜버 송대익이 조작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해당 업체인 피자나라치킨공주 측이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업체의 피자와 치킨을 배달시켜 먹는 영상을 올렸다. 음식을 본 송대익은 "배달원이 몰래 훔쳐 먹은 피자와 치킨이 나에게 배달됐다"고 말했다.

송대익은 원래 피자가 6조각인데 4조각뿐이고, 누가 먹은 것 같다면서 치킨 한 조각을 카메라 쪽으로 내밀기도 했다. 이어 업체 브랜드를 언급한 송대익이 업체 사장과 통화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하지만 다음 날 유튜버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송대익 자영업자 죽이는 악의적 주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송대익이 방송을 조작했다고 입을 연 정배우는 본사로부터 받은 메일도 공개했다. 본사 측은 '확인된 바로는 해당 동영상에 올라온 내용은 현 시간까지 매장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유튜버에 대해 죄 없는 가맹점에 대한 악의적인 모함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보냈다.

안산지점에 있는 모든 가맹점과 연락을 해봤다는 정배우는 "그런 일은 모르는 일이라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변해 주셨다. 또 본사에 연락을 취해 송대익이 한 행동은 심각한 명예훼손이고 가게 운영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처리를 해달라는 부탁을 하겠다고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측도 칼을 빼들었다. 본사 측은 스포츠경향을 통해 "송대익과 관련된 해당 논란을 인지했다.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송대익은 해당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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