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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5연승+1위'에도...지단은 "아직 우승한 거 아냐 침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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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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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지네딘 지단 감독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레알은 오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헤타페와 2019-20시즌 라리가 3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71점으로 1위에 오른 레알은 1경기 더 치른 2위 바르셀로나(70)보다 1점 앞서 있다. 이번 헤타페전에서 승리할 경우 바르셀로나와의 간격을 4점으로 벌릴 수 있다.

절호의 기회다. 레알은 지난 2016-17시즌 리그 우승 이후 3년 만에 스페인 정상을 꿈꾼다. 최근 2년 동안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우승컵을 내주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위 자리까지 빼앗겼던 레알은 올 시즌에 명예 회복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헤타페전을 앞두고 지단 감독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최근 리그 5연승을 달려서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면서도 "레알은 아직 아무것도 우승한 게 아니다. 앞으로 6경기가 남아있다. 모두 결승전이나 마찬가지다. 승점 18점을 따내겠다"고 6전 전승을 다짐했다.

이어 "우승을 확정지을 때까지 계속 해서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열심히 하는 만큼 라이벌(바르셀로나)도 최선을 다해 남은 경기를 이기려고 할 것이다. 아직은 '끝났다'고 말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 겪었던 기억을 되살렸다. 그는 "내가 현역 선수일 때에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 있었다. 결국 우리는 아무것도 우승하지 못했다"며 최종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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