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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이강철 감독 "1점 차로 자주 졌던 LG 상대로 값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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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장 끝에 4-3 역전승

뉴스1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kt위즈의 경기에서 이강철 감독이 연장접전 끝에 LG를 상대로 4대 3으로 이긴 kt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0.7.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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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따낸 1점 차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KT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이겼다.

3-3으로 팽팽하던 10회초 2사 1,2루에서 장성우가 송은범을 상대로 귀중한 중전 결승타를 터트렸다.

2연승으로 이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KT는 23승27패(8위)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LG는 28승22패로 4위를 유지하며 5위 KIA 타이거즈(26승21패)에 반 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KT는 지난달 30일 잠실 LG를 상대로 11회말 홍창기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3-4로 패하며 아쉬움이 컸다. 당시 주권, 유원상, 김재윤 등 필승조를 모두 투입하고도 패하면서 충격이 배 이상이었다.

이날도 경기 초반 2-0으로 앞서다 2-3으로 뒤집히며 불안감을 안겼지만 KT는 강한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유원상, 주권, 김재윤 등 필승카드가 모두 등판한 가운데 거둔 값진 승리였다.

이 감독은 "선발 조병욱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며 "LG에 늘 1점 차로 졌는데, 이날 경기로 반전에 성공해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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