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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삼척 해상케이블카, 강호 보령 머드 꺾고 반격 예고 [한국여자바둑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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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삼척 해상케이블카(감독 이용찬)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 1경기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보령 머드(감독 문도원)에 2-1로 승리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컨디션을 회복한 1지명 조혜연이 보령 머드의 강다정에게 21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앞서갔다. 이어 점점 안정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2지명 김은지가 김경은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매일경제

삼척 해상케이블카 조혜연(왼쪽)과 김은지. 사진=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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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는 1지명 최정이 이민진에 316수 만에 백 2집반승하며 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최정은 국내 여자바둑 53연승,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24연승 기록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리한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4승 3패로 4위로 도약했고 5승 2패로 전반기를 마친 보령 머드는 2위 자리를 지켰다.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이 책정됐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 매 대국마다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제한시간은 장고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 속기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바둑TV를 통해 오후 6시 30분부터 생중계 된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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