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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KT 강백호, 홈충돌 여파로 선발 제외…후반 대타 가능[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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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위즈 강백호가 1일 잠실 LG전에서 4-0으로 앞선 5회 투런 홈런을 쳐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2020.07.0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강백호(20·KT)가 홈 충돌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를 갖는다. 직전 LG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만큼, 3연승으로 그 기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2위 키움은 6월 승률 1위를 달렸을 정도로 최근 상승세가 완연하다. 전날 경기에서는 4번타자 박병호의 홈런포로 디펜딩 챔프 두산을 폭격했다.

리그 최연소 4번타자 강백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 LG전 10회 초 연장 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상대 포수인 이성우와 강하게 충돌했는데, 그 여파가 남은 상태다. 경기를 앞두고 KT 이강철 감독은 “검진 결과 타박상이 나왔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우선은 제외했다”며 “나중에 대타나 수비로 쓸 수는 있을 것 같다. 무리가 안 되는 선에서 기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선발 라인업은 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로하스(지명타자)-문상철(1루수)-유한준(우익수)-강민국(2루수)-허도환(포수)-김민혁(좌익수)-심우준(유격수) 순이다. 박경수까지 빠지면서 여느 때보다 변화 폭이 컸다.

클린업 자리에는 강민국이 들어선다. 올 시즌 첫 출장이다. 배정대와 황재균이 테이블세터로 나서고, 멜 로하스 주니어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3번 및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선발은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이고, 배터리는 포수 허도환이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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