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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화 하주석, 7월 중순께 복귀할듯…최진행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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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는 하주석보다 늦게 합류할듯"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에서 한화 하주석이 중견수 앞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18.10.23.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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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부상으로 이탈했던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26)이 7월 중순께 복귀할 전망이다.

오른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인해 지난 5월1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하주석은 한 달 넘게 치료에 매달렸다.

부상 치료를 마친 하주석은 지난 1, 2일 자체 청백전에 출전했고, 3일 서산구장에서 벌어진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섰다. 3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하주석은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하주석은 1일 자체 청백전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2일 경기에서는 유격수로 3이닝만 소화했다.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뛰었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이 단계별로 실전을 소화하고 있다. 재발 가능성이 높은 부위다. 근육이 찢어졌다가 아문다고 해도 100% 아물지 않는다"며 "근력 운동으로 튼튼하게 만들어도 경기에서 순간적으로 큰 힘을 주면 재발할 수도 있다. 그래서 단계별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비하는 이닝을 조금씩 늘려갈 것이다. 9이닝 수비를 2, 3차례 해본 뒤 몸 상태가 괜찮으면 1군에 부르려고 한다"며 "그래서 다음주까지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게 될 것 같다. 아마 7월 셋째주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의 팀 합류는 하주석의 복귀보다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한화와 계약한 반즈는 2일 한국에 입국, 충북 옥천군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서 2주 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최 감독대행은 "반즈가 단독 주택에 딸린 마당에서 훈련을 한다고 해도, 자가격리가 끝난 후 일주일 동안은 훈련을 해야할 것 같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1, 2경기 정도 뛰어보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즈의 실전 공백이 워낙 길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시즌을 마친 이후 경기를 뛰지 않았다. 지난해 8월부터 거의 1년 간의 실전 공백이 있는 셈"이라며 "2군 경기를 해보고 코치진 평가를 들어보려고 한다. 그러면 하주석보다는 조금 늦게 1군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달 2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베테랑 타자 최진행은 이날 복귀했다. 최진행은 이날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 감독대행은 "승패에서 선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한데, 타선이 초반에 얼마나 점수를 내주느냐에 따라 선발 투수가 영향을 받는다"며 "최진행이 1군에 복귀해 4번 타자로 나선다. 파워가 좋은 타자들이 많이 나가니 기대해보겠다"고 활약을 기대했다.

최진행이 1군에 복귀하면서 또 다른 베테랑 타자 이성열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성열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38에 그치며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최 감독대행은 "최근 10경기에서 이성열의 타율이 낮았다. 타격이 부진하니 이성열의 활용도가 너무 없더라"며 "송광민은 타격이 되지 않아도 수비에서 기여도가 있는데, 이성열은 그렇지 못하다. 타격을 조금 더 가다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진행도 복귀해 이성열을 1군에서 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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