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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한화 채드벨, 첫 승 물거품…5⅓이닝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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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한화 선발투수 채드벨의 첫 승 도전이 또 실패로 돌아갔다.

채드벨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자신의 손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1승은 물거품이 됐다.

이날 총 투구 수는 91개(스트라이크 59개). 패스트볼(39개)과 체인지업(24개), 커브(19개), 슬라이더(9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시속 149㎞.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내줬다. 후속타자 세 명을 모두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였다. 3회에도 2사 후 허경민에게만 안타를 맞았을 뿐 페르난데스를 땅볼로 처리해 호투를 이어갔다.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오재일은 뜬공으로 잡았다.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최주환의 병살타로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에도 한 점을 빼앗겼다. 1사 1, 3루서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폭투로 1사 2, 3루가 된 상황.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물리쳤다. 박건우를 자동 고의4구로 거른 뒤 오재일에게 초구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한 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아쉬움이 짙은 건 6회였다. 볼넷, 폭투, 내야 안타, 도루가 겹쳤다. 무사 2, 3루에서 김재호의 땅볼로 1실점을 얹었다.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아 한 명의 주자가 더 홈을 밟았다. 4-4 동점. 채드벨의 몫은 거기까지였다. 장민재에게 공을 넘겼다.

장민재는 정수빈을 땅볼로 잡아낸 뒤 허경민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6회 말 4-5로 점수가 뒤집혔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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