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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케파, "역대 최고 이적료?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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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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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첼시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25)는 자신의 이적료에 대한 부담보다 오직 더 나은 선수이자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밝혔다.

케파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7,100만 파운드(약 1,061억 원)라는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그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램파드 감독은 수차례 실수를 범한 케파를 벤치에 내리고 6경기 연속 카바예로를 선발로 기용하기도 했다.

최근 케파는 프리미어리그 재개 후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케파를 둘러싼 의구심은 여전하다. 지난 32라운드 웨스트햄 원정에서도 3실점을 내줬다. 첼시는 안드레 오나나(24, 아약스), 알폰세 아레올라(27, 레알 마드리드) 등 다수의 골키퍼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케파가 현재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케파는 역대 가장 비싼 골키퍼이자 첼시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비판은 피할 수 없다. 팬들은 7,100만 파운드의 사나이에게 최고 수준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케파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며 여전히 배우고 발전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케파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나는 운이 좋게도 엄청난 가치 있는 선수가 됐다. 하지만 이것을 넘어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훈련하고 더 나은 골키퍼와 더 나은 사람이 된다면 지금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최고 이적료에 따른 대가는 내가 걱정하거나 마음의 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케파는 "대부분의 팀들은 시즌 동안 50~60경기를 소화한다. 감독은 매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고민해야 한다. 골키퍼뿐 아니라 다른 필드 플레이어들까지 오직 최고의 선수를 선발한다. 그게 감독이 있는 이유이며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다. 오직 경기장 안팎에서 더 나은 골키퍼,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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