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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김현수 그랜드슬램' LG, 삼성꺾고 드디어 4연패 끝...4위 점프 [대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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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민경훈 기자]8회초 2사 주자 만루 LG 김현수가 우월 만루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rumi@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LG가 지긋지긋한 4연패 사슬을 끊고 4위로 점프했다.

LG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김현수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7-3로 제압했다. 1일 잠실 KT전 이후 4연패 마감. 반면 삼성은 지난달 30일 대구 SK전 이후 연승 행진을 '5'에서 마치며 6위로 내려앉았다.

LG는 이천웅(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정주현(2루수)-홍창기(좌익수)-구본혁(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김상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이학주(유격수)-이원석(3루수)-이성곤(1루수)-김동엽(좌익수)-송준석(우익수)-강민호(포수)-김지찬(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이 먼저 웃었다. 2회 2사 후 송준석이 우익선상 2루타로 누상에 나갔다. 곧이어 강민호가 LG 선발 정찬헌과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투심 패스트볼(141km)을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비거리는 125m.

5회 1사 만루 기회를 놓친 LG는 7회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8회 1사 1,2루서 대타 김호은의 우전 안타로 2-2 균형을 맞췄고 정근우의 내야 땅볼로 3-2로 역전시켰다. 그리고 김현수의 우월 만루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박승규의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이미 늦었다.

LG 선발 정찬헌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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