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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더 내려갈 곳도 없다” 2R 반전 예고한 김형열 안양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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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안양 김진엽 기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김형열 FC안양 감독이 분위기 반전을 약속했다.

안양은 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안양은 리그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선제골로 분위기를 타는 듯했지만 이내 두 골을 내주며 좌절한 안양. 김형열 감독은 “열심히 잘해줬는데 흐름이 깨졌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혹 판정이 그 흐름에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기는”이라며 말을 흐린 뒤 “종합적으로 볼 때 흐름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이어져야 하는데 조금 흐트러진다”며 에둘러 안타까워 했다.

김 감독이 진단한 이번 시즌 부진은 수비 불안이다. 실점이 많아 경기 안정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그는 “의지는 강하다. 그런데 그게 너무 앞섰는지 몸에 힘이 들어가있다”며 “더 내려갈 데도 없다. 이제는 올라가야 한다. 9개 구단을 한 번씩 다 만나는 1라운드가 끝났는데 다음 라운드부터는 환호하는 축구를 할 생각이다.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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