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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램파드의 과감한 선수 기용, 무리뉴한테 배웠어"...前첼시 선수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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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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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첼시에서 활약했던 토니 카스카리노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현재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첼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왓포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57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다시 4위로 복귀했다.

이날 램파드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좌측면 수비에 알론소를 대신해 아스필리쿠에타를 배치했다. 아스필리쿠에타의 주포지션은 오른쪽 수비수지만 왼쪽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또한 리그 재개 후 꾸준히 선발로 나섰던 뤼디거를 대신해 주마를 출전시켰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6일 "카스카리노는 램파드 감독의 과감한 결단을 높게 평가하며 이것은 무리뉴 감독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왓포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주중에 있었던 웨스트햄전 패배를 만회했다. 램파드 감독은 왓포드와 경기를 앞두고 변화를 모색했고 지난 경기에서 실책이 있었던 뤼디거와 알론소를 모두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선수 시절 2001년부터 약 13년 동안 첼시에서 뛰었다. 특히 2004년부터 2007년, 2013년부터 팀을 떠날 때까지 무리뉴 감독과 사제지간을 맺은 경험이 있다.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를 비롯해 첼시를 강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카스카리노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램파드 감독의 과감한 결단이 인상적이다. 그는 알론소 자리에 아스필리쿠에타를 배치하고 뤼디거 자리에 주마를 투입했다. 감독이라면 이런 선택이 필요하고 램파드는 정말 빠르게 결정을 내린다. 아마 무리뉴 감독에게 배운 것 같다. 무리뉴는 첼시 시절 본인과 뜻이 맞지 않는 선수를 과감하게 내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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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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