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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메이저리그, 코로나19 확진자 66명 발생…선수 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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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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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6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각)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담고 있는 이메일을 입수했다"면서 "총 3740명의 선수 및 직원이 검사를 했고 이중 66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선수가 58명, 직원이 8명"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가 북미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는 3월 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일을 연기했다. 이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월 말 2020시즌을 개막해 60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검사에서는 총 66명(선수 58명, 직원 8명)의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5일 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발표한 38명(선수 31명, 직원 7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ESPN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낸 선수들은 격리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야 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

한편 데이빗 프라이스(LA 다저스), 마이크 리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안 데스몬드(콜로라도 로키스), 라이언 짐머맨, 조 로스(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등 메이저리그 일부 선수들은 코로나19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2020시즌을 포기할 뜻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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